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2주 뒤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250명을 넘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252명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돌파감염 사례 252명, 얀센이 가장 많아"

▲ 질병관리청 로고.


백신별로 보면 얀센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이자(59명)와 아스트라제네카(5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접종 10만 건당 돌파감염 비율로는 얀센 백신은 8.91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65명, 화이자 백신은 2.13명으로 조사됐다.

백신 돌파감염 사례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명이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돌파감염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으며 백신효과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특이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