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태양광모듈에 사용되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한화솔루션의 태양광사업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당분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4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올해 2분기에 화학사업에서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지만 태양광부문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태양광모듈에 사용되는 폴리실리콘 수급 차질로 웨이퍼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태양광사업 실적 전망치가 낮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주가가 회복되려면 하반기에 태양광사업 실적 개선 여부가 확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강 연구원은 “미국에서 하반기에 태양광발전시설에 강력한 보조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화솔루션의 미국 공장 증설이 가시화되면 주가 상승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며 “보조금을 받는다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실적 증가에 추가로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3910억 원, 영업이익 1조9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84.5%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태양광모듈에 사용되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한화솔루션의 태양광사업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당분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4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올해 2분기에 화학사업에서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지만 태양광부문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태양광모듈에 사용되는 폴리실리콘 수급 차질로 웨이퍼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태양광사업 실적 전망치가 낮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주가가 회복되려면 하반기에 태양광사업 실적 개선 여부가 확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강 연구원은 “미국에서 하반기에 태양광발전시설에 강력한 보조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화솔루션의 미국 공장 증설이 가시화되면 주가 상승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며 “보조금을 받는다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실적 증가에 추가로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3910억 원, 영업이익 1조9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84.5%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