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이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 |
LG디스플레이가 가상공간(메타버스)을 신입사원 교육에 활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주요 사업장을 구현한 메타버스 교육장을 마련해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입사원 200여 명은 메타버스 교육장에서 본인의 아바타로 주요 사업장을 오가며 동기들과 화상소통을 하는 한편 릴레이 미션, 미니게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교육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입사원 가운데 91%가 메타버스 방식을 활용한 온라인교육 방식이 동기 사이 의사소통에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채용하는 모든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몰입도 높은 교육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메타버스를 향후 다양한 사내 임직원 교육 및 채용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장우진 LG디스플레이 HRD 담당은 "메타버스는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신입사원들이 교육에 집중하고 회사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는 한편 동기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