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의 투명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2020년 1년 동안 ESG성과와 관련 정보를 담은 ‘2021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 ESG정보 투명성 높인 '지속가능경영 연간보고서' 발간

▲ 현대차가 '2021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언제나 인간을 가장 중시하는 현대자동차의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인류가 자유로운 이동과 특별한 일상을 즐기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ESG와 관련한 비재무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국제적 ESG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에 맞춘 데이터를 ‘ESG 팩트북(ESG Factbook)’에 별도로 담았다.

ESG 팩트북부분에는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WEF IBC(세계경제포럼 국제비즈니스위원회)의 기준에 따른 ESG 정보가 수록돼 있다.

현대차는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ESG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고서 내용을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 등 3가지 갈래로 작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점차 중요해지는 ESG 정보공시 흐름에 따라 지속가능성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적으로도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2021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현대차 홈페이지의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