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미국 국제무역위 한국산 타이어에 덤핑 판정, 반덤핑관세 부과 예정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6-24 11:4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타이어의 덤핑 판매로 미국 산업이 손해를 봤다고 최종 판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이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타이어와 관련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제무역위 한국산 타이어에 덤핑 판정, 반덤핑관세 부과 예정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한국과 대만, 태국에서 수입되는 타이어들이 미국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입혔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베트남산 타이어와 관련해서는 베트남 타이어회사들이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판단해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최종 판결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한국과 대만, 태국산 타이어와 관련해서는 반덤핑 관세, 베트남산 타이어에는 상계관세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명령은 국제무역위원회의 산업피해 최종판정과 상무부의 최종판정을 거쳐 결정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5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의 반덤핑률을 14.72~27.05%로 산정했다.

한국산 타이어와 관련한 반덤핑 조사는 지난해 5월 전미철강노조(USW)가 미국 상무부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한국산 타이어 등이 미국 내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고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대만과 태국, 베트남산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관세와 관련해 조사했고 한국산 타이어와 관련해서는 반덤핑 여부만 살펴봤다.

미국은 2020년 한국과 대만, 태국, 베트남 등 4개 국가에서 약 44억 달러(5조 원)어치의 타이어를 수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