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계산실수가 발생한 것을 뒤늦게 확인해 평가결과를 다시 수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점수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계산오류를 범해 일부 공공기관이 잘못된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재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계산오류 뒤늦게 확인해 수정하기로

▲ 기획재정부 로고.


기획재정부가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잘못 부여한 탓에 일부 공공기관의 점수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되는 오류가 발행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계산오류를 바로 잡아 수정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다시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도입된 1984년 이래 계산오류로 평가등급을 번복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성과급 미지급 대상인 ‘D등급(미흡)’ 이하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 수는 21곳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