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를 기증했다. 

롯데건설은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위축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놀이 키트’를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건설, 어린이 놀이기구 200세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증

▲ 한정호 롯데건설 상무(왼쪽)와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장이 22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열린 놀이키트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놀이키트는 롯데건설 임직원이 급여 일부분을 기부하면 회사에서 그 3배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놀이키트에는 롯데건설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만든 드림캐처(아메리카 원주민 장신구)를 포함해 에코백 만들기, 씨앗 키우기 등을 할 수 있는 패키지가 담겨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서울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된다. 

롯데건설은 2011년부터 샤롯데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정화, 시설 개선, 문화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동의 놀이 공백 해소 및 마음 건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놀이 키트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