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변동성을 낮추고 시장 변화에 맞춰 자산구성을 재조정하는 랩상품을 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세계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신한 샤프(SHarp) 글로벌 EMP랩'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신한 샤프 글로벌 EMP랩' 내놔, "대표상품으로 육성"

▲ 신한금융투자는 세계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신한 샤프(SHarp) 글로벌 EMP랩'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신한 샤프 글로벌 EMP랩은 포트폴리오전략부와 WM리서치부가 랩운용부와 협업하여 시장에 선보이는 첫 번째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4월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의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전략부를 신설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 샤프 글로벌 EMP랩을 두고 기존에 지역별, 자산별로 투자하는 전통적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에서 벗어나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랩이라고 설명했다.

신한 샤프 글로벌 EMP랩은 고객의 투자목표와 성향을 고려해 주식형, 인컴형, 자산배분형 등 모두 세가지 유형의 모델 포트폴리오로 구성된다.

주식형은 장단기 관점에서 초과성과 요소를 선정하고 선별된 상장지수펀드에 분산투자하며 장기적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랩이다.

인컴형은 우선주, 리츠, 고수익 채권 등에 투자해 배당 및 이자 소득을 안정적으로 취득하는 랩이다.

자산배분형은 주식형과 인컴형의 대표 운용전략 및 국내 채권 상장지수펀드에 분산투자해 장기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신한 샤프 글로벌 EMP랩의 최소가입금액은 3천만 원 이상이며 수수료는 연 1.4% 발생한다.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e랩의 최소가입금액은 1천만 원 이상이며 수수료는 연 1.2%다.

신한 샤프 글로벌 EMP랩 가입 및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임준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신한금융투자의 역량을 집중하여 운용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고객의 위험관리와 수익률 제고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 당사를 대표하는 본사운용형 상품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