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기업 대상 디지털 전환시장에서 산업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구 사장은 16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KT 디지털 X-서밋 2021’ 환영사에서 “B2B(기업 사이 거래)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시작이고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며 “KT가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KT 대표 구현모 “B2B시장 디지털 전환 이제 시작, 변화 이끌겠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KT는 이날 행사에서 B2B사업 브랜드 KT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추진해온 기업 디지털 전환사업 성과 등을 소개했다.

KT는 2020년 제주도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했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콜센터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구 사장은 “KT는 2020년 더 이상 통신회사가 아니라 디지털플랫폼기업이라고 선언하고 새로운 B2B사업 브랜드도 론칭했다”며 “현재 KT엔터프라이즈는 금융과 공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사업모델과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디지털 전환은 KT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고객사들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해 디지털 전환에서 기업이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찾고 사업성과를 향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전환 관련 사업이 주력인 KT엔터프라이즈는 2020년 B2B사업을 통해 매출 약 4조 원을 거뒀다.

KT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과 공공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유·무선 네트워크부터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