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국내외에서 새 게임 제2의나라:크로스월드의 마케팅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8일 넷마블에 따르면 제2의나라 1차 출시지역인 한국,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초대형 광고와 미디어 쇼케이스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넷마블의 새 게임 제2의나라:크로스월드. <넷마블> |
제2의나라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을 포함한 개발자들이 3년여 동안 작업해 만들었다.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판타지 역할수행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게임으로 다시 해석했다.
넷마블은 한자 문화권 지역인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제2의나라를 1차로 내놓는다. 출시 날짜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만·홍콩·마카오는 8일, 한국·일본은 10일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 출시 초기에 유연한 대응을 위해 중문 문화권의 빌드를 분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는 업데이트 일정을 동일하게 진행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4월부터 국내에 더해 현지법인을 둔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제2의나라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유명 음악가 히사이시 조를 한국, 일본, 대만의 제2의나라 광고모델로 동시에 선정했다. 히사이시 조는 제2의나라 음원을 감수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히사이시 조가 등장한 유튜브 광고영상 2건이 누적 조회수 77만 건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넷마블은 4월14일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한국, 일본, 대만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제2의나라 캐릭터를 앞세운 초대형광고도 내보냈다.
이용자 대상의 쇼케이스도 한국, 일본, 대만에서 5월에 각각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5월29일 열린 일본 이용자 쇼케이스의 누적 시청자 수는 173만 명에 이르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시장에서 세븐나이츠 등으로 성공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감성을 강조한 게임 제2의나라로 성공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