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룸이 전시되는 그라운드시소 명동. <롯데쇼핑> |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4일 서울시 중구 본점 에비뉴엘관 9층에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전시 제작사 미디어앤아트가 기획한 극장형 미디어아트 전용 상영관으로 고성능 프로젝터 70대 이상과 멀티플렉스급 사운드 시스템이 도입돼 선명한 영상과 소리를 즐길 수 있다.
관람객은 별도 동선에 따를 필요 없이 앉거나 서서 자유로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첫 전시는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해비턴트와 협업해 제작한 블루룸이다.
‘각성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50분 동안 강렬한 푸른 빛이 전시장 가득 퍼지는 ‘푸른 빛의 만남’을 시작으로 8개의 소주제가 한 편의 영화처럼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전시관에서는 6개월마다 새로운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상영된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MD전략 부문장은 “백화점 주요 고객들과 MZ세대((198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출생자)의 발길을 이끌고 시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탠츠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도입했다”며 “그라운드시소 명동이 연 2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 다른 점포에도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포함한 체험형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