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대우건설 주가 장중 대폭 올라, 매각작업 본격화 기대감 높아져

▲ 대우건설 로고.


2일 오후 1시50분 기준 대우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6.11%(510원) 상승한 8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 주가는 한때 954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대우건설 매각주관사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50.75%다. 매각가는 2조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DB인베스트먼트는 매각 입찰 방식을 고심하고 있으며 공개입찰보다는 제한적 경쟁입찰에 무게를 두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DS네트웍스 컨소시엄과 중흥건설, 중국건축정공사(CSCE),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이 이번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