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2분기 이후 음료부문과 주류부문 모두 영업 기초체력 개선을 통한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높아져, “음료 주류 모두 기초체력 좋아져”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5월31일 16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부터 음료부문의 외형 회복과 주류부문의 가동률 증가를 바탕으로 한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가 또한 유의미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고 바라봤다.

롯데칠성음료의 음료부문은 현재 실적 회복구간에 진입했음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공산이 크다고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2월에 진행한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은 시장 내 재고 소진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실적부터 반영돼 매출이 2% 정도 늘어날 것이다”며 “가격 인상 및 수요 회복에 따른 이익 개선구간의 시작으로 추가적 외부 악재의 출연 가능성도 낮다”고 내다봤다.

주류부문에서는 기존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업소용 시장의 축소 등에도 추가적 시장 지배력 하락없이 신제품 중심의 맥주 성장과 비용 통제효과가 반영돼 높은 이익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며 “맥주는 신제품 효과를 통한 클라우드 중심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470억 원, 영업이익 16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71.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