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서울 중랑구, 인천 부평구과 미추홀구 주변 노후 주거지들을 추가했다.
국토부는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를 개발해 도심지역 주택공급을 확충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4차 후보지로 서울 중랑구 5곳, 인천 3곳 등 모두 8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모두 46곳으로 늘어났다.
국토부가 이번에 선정한 후보지는 서울 중랑구 중화동 중랑역 인근과 면목동 사가정역, 용마산역, 용마터널, 상봉터미널 인근과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역,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부평4동 굴포천역 인근 등이다.
서울 중랑구 용마터널과 상봉터미널 인근은 저층 주거지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역세권이다.
국토부가 주택공급사업을 추진해 이들 지역을 개발하면 주택 1만1600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많은 물량의 사업 후보지를 빠른 속도로 발굴하고 있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