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미국 주택시장의 강세가 장기화되며 건설중장비부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진성티이씨 목표주가를 2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진성티이씨 주가는 1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미국 주택시장의 강세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조2천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법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유효하다”며 “2021년 하반기에는 성장성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시장 매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미국에 거점을 둔 글로벌 고객사들을 보유한 진성티이씨의 역량이 돋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진성티이씨는 건설중장비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하부주행체부품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하부주행체는 굴삭기와 같은 건설중장비의 하부를 지탱하고 이동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 연구원은 “두산밥캣, 존디어 등 신규 고객사로의 납품도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신규 고객사 매출은 2020년보다 117% 늘어난 200억원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진성티이씨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160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3.7%, 영업이익은 45.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