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1639억 원 규모의 해상감시 레이더 양산사업을 수주했다.

LIG넥스원은 14일 방위사업청과 ‘해상감시레이더-II 양산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LIG넥스원, 방위사업청 해상감시레이더 양산사업 1600억 규모 수주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사업규모는 1639억 원으로 사업기간은 2026년 9월까지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은 “해상감시레이더-II가 우리 군의 전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들과 공조해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상감시레이더-II는 주요 해안과 도서지역에 설치되어 중거리 해상에서 이동하는 선박과 항공기 등을 탐지하는 레이더다. 

현재 운용 중인 기존 해상감시레이더를 대체하는데 미국업체와 기술협력 방식으로 생산된 기존 장비와 달리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번 양산계약을 통해 생산되는 장비는 내년부터 해군에 순차적으로 배치된다. 동해 서해 남해 전 해역에 설치돼 국군의 해상감시와 조기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