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치형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과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 강인규 육군 인사참모부장이 5월4일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 제로페이 도입과 관련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육군의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을 만든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육군과 협력해 육군 내 복지시설에서 제로페이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간편결제원과 육군은 육군형 제로페이 앱 및 플랫폼을 개발하고 육군복지 시설 안에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갖춘다. 육군 안에 제로페이 제휴 가맹점을 확대하고 신규서비스 개발도 지원한다.
육군은 올해 안에 복지시설 200여 곳에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을 만들고 육군 제로페이 전용 앱 개발 및 시범운용까지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가 도입되면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부대(가맹점)는 기존 신용카드와 비교해 결제 수수료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장병 및 군인 가족 등 개인 이용자는 높은 비율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제로페이 도입으로 절감되는 결제수수료를 육군 장병 및 군가족 복지에 활용하기로 했다.
육군은 장병 및 군인 가족이 제로페이 플랫폼을 군인 신분증, 휴가증, 군부대 출입증 등에 활용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지원하고 자기 계발 콘텐츠 할인, 전용 온라인쇼핑몰, 비대면 금융상품 가입 등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로 비영리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운영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육군 장병 및 군가족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육군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