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위 자리를 지켰을 뿐 아니라 2위인 BMW과 격차를 벌렸다.
▲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1년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5578대로 2020년 4월보다 11.5%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4월 8430대 팔리면서 수입차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판매대수는 2020년 4월보다 25.0% 늘었다.
2위인 BMW는 6113대로 메르세데스-벤츠와 차이는 2317대로 더욱 벌어졌다. 3월에 두 브랜드의 판매격차는 1585대였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모두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기업 가운데 내수 판매 3위인 한국GM(5470대)를 제쳤다.
아우디(1320대), 볼보(1263대), 폴크스바겐(1080대), 미니(1051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4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1위는 세단인 E250으로 1499대가 팔렸다. 2위는 E350 4MATIC(912)대, 3위는 GLE 450 4MATIC(731대) 였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차가 4월 1만7921대 팔리면서 전체 수입차의 70.1%를 차지했다.
미국차 판매량이 3163대로 독일차 다음으로 많았다.
일본차는 4월 1584대 팔리면서 2020년 4월보다 판매량이 25.8% 증가했다. 일본차 불매운동 영향을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용 연료별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4월에 각각 2120대와 523대 팔렸다. 2020년 4월보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34.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46.3% 증가했다.
가솔린차와 디젤차, 전기차는 각각 1만3718대, 6247대, 337대 판매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6129대로 63.05%를, 법인구매가 9449대로 36.95%를 각각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