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서울반도체 목표주가 2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서울반도체 주가는 1만8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미니LED라는 새로운 외형 성장요인과 자동차 관련 제품 공급을 통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및 경쟁업체의 구조조정 가운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포착되고 있고 이를 통해 실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바라봤다.
서울반도체는 일반조명, 정보기술(IT), 자동차, 자외선(UV)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는 LED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판매하는 종합LED기업이다.
서울반도체는 올해부터 미니LED를 양산하고 있다. 와이캅(Wicop) 등 차별화한 신기술을 통해 미니LED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세계 LED패키지시장에서 매출순위 3위에 올랐다. 2019년에는 4위였다.
김 연구원은 “업계 구조조정 이후에 지적재산권이 보호받는 분위기에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고 미니LED라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반도체는 2021년에 매출 1조3705억 원, 영업이익 100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67.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