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전자가 LG사이언스파크 건설비용 가운데 1900억 원을 친환경 채권으로 조달한다. < LG전자 >
LG전자는 회사채 5300억 원을 발행하고 이 가운데 녹색(Green)채권 1900억 원 규모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2단계 건설비용으로 사용한다고 4일 공시했다.
녹색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을 말한다.
LG전자는 녹색채권 사용 목적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관련 투자’로 분류했다. LG사이언스파크 연구시설 4개 동을 친환경건축물로 건설하는 데 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의 연구개발 역량이 집중된 그룹 차원의 연구시설이다. 마곡에 111만여 ㎡ 규모로 조성돼 2018년부터 가동됐다.
LG사이언스파크 2단계 건설은 4154억 원이 투입돼 2024년 마무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