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제품 출시와 유통망 다각화에 힘입어 실적 개선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높아져, "신제품 출시와 유통망 다각화"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롯데칠성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천 원에서 18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롯데칠성 주가는 14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조 연구원은 "주류부문의 신제품 판매효과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 음료부문의 제품 및 유통망 다각화로 실적 개선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주류부문은 2분기 이후 수제맥주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본격화하면서 가동률이 10%포인트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탄산수에 알코올과 향미를 첨가한 도수가 낮은 술인 하드셀처를 포함한 리뉴얼 제품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부문에서 신상품인 제로탄산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온라인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조 연구원은 “탄산제로 제품의 출시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며 “주류부문에서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판매 호조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7.1% 성장했고 와인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롯데칠성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300억 원, 영업이익 162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67.6%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