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더블 스마트폰시장 규모 현황 및 전망치. <카운터포인트> |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당분간 전체 스마트폰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기존 1위기업 삼성전자는 여러 기업과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을 두고 경쟁해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2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1830만 대로 전체 스마트폰시장 1.2%를 점유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시장 80%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더 많은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최근 화웨이 메이트X2, 샤오미 미믹스폴드가 출시됐고 비보와 오포, TCL도 2021년 신제품 출시를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이 확대되기 위해 1천~1500달러까지 제품 가격이 낮아지고 더 많은 기업이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고 봤다.
특히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여부가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은 기술의 신뢰성에 관한 이정표다”며 “2022년 말 또는 2023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