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소폭 내리고 있다.

세계 전기차 판매가 증가됨에 따라 배터리 출하량이 늘어난 시장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주가 장중 강세,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늘어

▲ SK이노베이션 로고.


7일 오전 11시27분 기준으로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1.56%(1만 원) 오른 65만2천 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41%(5500원) 상승한 23만4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 주가는 0.12%(1천 원) 내린 81만1천 원에 매매되고 있다. 장이 시작하면서 83만4천 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2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2020년 2월대비 114% 증가한 26만3천 대를 보이면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2월 탑재 기준으로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은 11.24GWh(기가와트아워)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08.8%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2월 기준으로 세계시장에서 배터리 출하량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 23%, SK이노베이션 6.3%, 삼성SDI 5.7%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중국의 CATL(28%)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2위, SK이노베이션은 4위, 삼성SDI는 5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