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화이트바이오 사내 독립조직(CIC)을 이끌 수장으로 이승진 전 롯데BP화학 대표를 영입했다.
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부문 내 화이트바이오 담당조직을 ‘화이트바이오 CIC(Company In Company)'로 개편하고 이승진 전 롯데BP화학 대표를 부사장 대우로 영입했다.
▲ 이승진 CJ제일제당 화이트바이오 CIC 부사장. |
화이트바이오는 식물 등 생물자원을 원료로 산업용 소재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의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이 부사장은 1970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정밀화학과 SK케미칼 등을 거쳐 롯데BP화학 각자대표를 역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화이트바이오 담당 조직을 만든 지 약 3개월 만에 ‘화이트바이오 CIC’로 개편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화이트바이오는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으로 좀 더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