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 두루마리형(롤러블)TV를 해외에 선보인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롤러블TV LG 시그니처 올레드R의 해외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 롤러블TV 해외판매 시작, 모두 15개 나라에서 판매

▲ LG전자 롤러블TV LG 시그니처 올레드R.


롤러블TV는 미국과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15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가격이 높은 제품인 만큼 해외고객들은 해당 국가의 LG전자 현지법인 마케팅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구매하게 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R은 지난해 10월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65인치 크기에 출하가격은 1억 원으로 책정됐다.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이 완전히 내려가는 ‘제로뷰(Zero View)’ 등으로 형태가 달라진다.

LG전자는 해외시장 반응을 지켜보고 판매국가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