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들어 주요 고객사의 발주가 회복되고 있으며 연말부터는 의류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기업을 인수한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신규제시했다.
24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는 1만8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핸드백을 주문자상표 부착생산방식으로 만드는 회사로 케이트스페이드, 마이클코어스, 코치 등이 주요 고객사다.
한 연구원은 "핸드백부문은 2019년 수준의 발주 회복이 확인된다"며 " 미국 의류업황의 회복에 따라 자회사 약진통상의 실적도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상반기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40~50% 늘어 2019년 수주액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해외고객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에 생산라인 증설을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회사 약진통상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2020년 8월 593억 원에 인수한 의류 주문자상표 부착생산 회사다. 약진통상 실적은 2021년 9월부터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연결실적에 반영된다.
미국 의류업황의 회복에 따라 약진통상의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148억 원, 영업이익 4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27.1%, 영업이익은 448.4% 늘어나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추가 실적 증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