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 장비제조 업체인 티에스아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12일 티에스아이 주가는 전날보다 28.36%(2850원) 뛴 1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티에스아이 주가 급등, “LG에너지솔루션에 장비 공급 협상 중”

▲ 티에스아이 로고.


이날 티에스아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장비수주와 관련한 구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계약체결 여부 및 공급규모 등 세부 계약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최근 티에스아이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에 5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용 믹싱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티에스아이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티에스아이는 수주계약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티에스아이는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회사다. 2차전지 제조장비 가운데 2차전지의 활물질, 도전제, 결합제, 용매를 혼합하는 믹싱공정 장비 및 관련 시스템을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