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보험사의 취약계층 상대 소송 남용 막기 위해 공시범위 확대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1-03-11 16:4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보험사의 소송 남용을 막기 위해 소송현황 공시범위를 확대한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위, 보험사의 취약계층 상대 소송 남용 막기 위해 공시범위 확대
▲ 금융위원회 로고.

개정안에는 보험사가 미성년자나 취약계층을 상대로 소송을 남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앞으로 보험사는 반기마다 소송관리위원회 개최 및 소송심의 건수, 심의결과(승인 및 불승인 건수)를 보험협회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한다.

기존에는 보험금 지급 관련 소송 제기건수와 보험금 청구건 대비 소송 제기비율만 공시해왔다.

또 금융위는 소액단기전문 보험사가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의 보험기간을 1년으로 정하기로 했다.

보험업법 시행령에는 소액단기보험의 보험기간을 2년 이하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제도 시행 초기인 점, 계약자 보호, 예상치 못한 위험발생 등을 고려해 시행령보다 기간을 단축했다.

금융위는 또 보험사가 책임준비금 적정성과 관련한 외부검증결과를 금융감독원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보험사의 외국환 포지션 한도는 지급여력금액의 20%에서 30%로 높인다. 외화시장 수급 균형, 해외 투자한도 확대 등이 고려됐다.

외국환 포지션은 외화표시 자산과 부채의 차액으로 환위험 노출 정도를 의미한다.

금융위는 규정변경 예고, 규제심사, 금융위 의결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안에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