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에이치엘비가 무상증자를 앞둔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엘비 계열3사 주가 초반 급등, 무상증자 신주배정 기준일 임박

▲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로고.


10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8.31%(1850원) 급등한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제약 주가는 7.77%(1150원) 뛴 1만5950원에, 에이치엘비 주가는 7.09%(5400원) 급등한 8만16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대 1 비율의 무상증자를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두 회사 모두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배정 기준일을 3월16일로 정했다.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신주배정 기준일의 2거래일 전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신주배정 기준일이 다가오는 데 따라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월26일 에이치엘비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에이치엘비 보통주 5296만8898주와 우선주 3531주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보통주 4709만453주가 새로 발행된다.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4월1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