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앞으로 5년 동안 최대 4조 원을 핵심사업과 신성장사업에 투자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025년 매출 9조 원 달성과 이를 위해 핵심사업 및 신성장사업 위주로 3조~4조 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9일 공시했다.
핵심(Core)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NB라텍스시장에서 생산량 1위를 지속 유지하고 합성고무부문에서 고부가제품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도 주요 제품 에폭시수지의 제품 용도 확장 및 고객 다양화를 추진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인수합병을 통해 배터리소재, 바이오, 반도체소재 등 신성장사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탄소나노튜브(CNT), 친환경 단열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신제품을 다변화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금호석유화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고 사업장에 친환경에너지 적용도 확대하기로 했다.
사업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책도 내놓기로 했다.
지배구조를 개선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정관 개정도 추진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핵심사업 육성을 통한 수익규모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 주주가치 제고, 지배구조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