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 목표주가 높아져, "백화점 실적 회복과 면세점 수익구조 개선"

김하민 기자 hamkim@businesspost.co.kr 2021-03-09 08:3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최근 백화점부문의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면세점의 수익구조도 개선돼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 목표주가 높아져, "백화점 실적 회복과 면세점 수익구조 개선"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신세계 주가는 28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2월 이후 백화점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면세점 역시 감가상각비가 줄어 이익의 회복 흐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신세계가 2021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3천억 원, 898억 원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0년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보인 만큼 2021년 1분기는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나타나는 기저효과를 보이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백화점부문에서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품목인 명품과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외출 수요가 차차 회복됨에 따라 마진이 높은 품목인 의류제품의 회복이 본격화되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가 인하되는 등 감가상각비가 줄어드는 점도 이익 회복세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910억 원, 영업이익 42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5.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