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첫 해외법인인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해외사업을 확대한다.

KB자산운용은 싱가포르 법인의 자본금을 늘려 해외사업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KB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 자본금 확대, 이현승 “포트폴리오 구축”

▲ KB자산운용 로고.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은 “부동산, 인프라, 사모대출 및 사모펀드 등 대체투자부문 역량을 접목해 아시아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2017년 자본금 300만 달러(약 32억 원)를 투입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

최근 440만 달러(약 50억 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했다. 싱가포르 법인의 자본금은 모두 740만 달러(82억 원)로 증가했다.

KB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은 아시아 주요 지역에 투자하는 롱숏펀드 ‘맹그로브펀드’를 출시해 운용해왔다.

KB자산운용은 맹그로브 펀드의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에 중위험 중수익 신상품을 출시하고 싱가포르 지역의 펀드 종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