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메모리반도체 1위 기업으로서 업황 개선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메모리반도체업황 빠르게 좋아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5일 삼성전자 주가는 8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 이익의 약 60%가 메모리반도체”라며 “핵심 투자포인트가 비메모리에서 메모리로 변경되는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D램 가격 급등과 낸드시장의 반등에 따라 메모리반도체업황이 매우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등 메모리반도체기업 주가가 최근 급등한 이유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주가 랠리에 동참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충분히 쉬었으며 (이제는) 메모리반도체 턴어라운드에 집중할 때”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1820천억 원, 영업이익 8조31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9% 늘어나는 것이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9800억 원, IM(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 3조1200억 원, DP(올레드 스마트폰 패널, LCD TV 패널, 모니터 패널 등) 6100억 원, CE(TV,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6천억 원 등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부 호조로 실적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