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생산한 자동차들이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시각 24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모두 17개 차종이 안전한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는 1959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해마다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49개 차종과 ‘톱 세이프티 픽’에 41개 차종 등 모두 90개 차종을 최고 안전한 차로 뽑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17개 차종의 이름을 올려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차종은 △제네시스G70 △제네시스G90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넥쏘 △기아는 K5 등이다.
양호한 수준의 차량에 부여되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에는 △벨로스터 △쏘나타 △코나 △투싼 △베뉴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K3(현지명 포르테) △쏘울 △스팅어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기아 7개 차종이 뽑혔다
현대차그룹 북미법인 관계자는 “이번 충돌 평가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모든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