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간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박셀바이오 주가 장중 급등, 자연살해세포 간암치료제 개발 기대받아

▲ 이준행(왼쪽), 이제중 박셀바이오 각자대표이사.


박셀바이오 주가는 25일 오전 11시50분 기준 전날보다 21.10%(2만5300원) 뛴 14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틀째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간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Vax-NK의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6월 임상2a상의 첫 번째 환자로부터 완전관해 반응이 나오면서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완전관해는 몸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박셀바이오는 2016년~2017년 간암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VAX-NK의 임상1상을 진행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는 모두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환자였다.

투약 후 2개월 기준 결과는 완전관해(CR) 4명, 부분관해(PR) 1명, 안정병변(SD) 4명, 질병진행(PD) 2명으로 나타났다.

박셀바이오는 자연살해세포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연살해세포는 면역세포 가운데 하나로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고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 전이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살해세포 치료제가 암이 재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암 줄기세포도 제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