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G시대의 미래 모습을 담은 책을 발간했다.
KT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박람회 MWC 상하이 2021의 파트너 프로그램인 세계TD-LTE통신사업자연합회(GTI) 서밋 일정에 맞춰 회원사들과 ‘5G 진화를 위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세계TD-LTE통신사업자연합회 상임위원사 및 운영위원사다. 연합회에는 KT를 비롯해 모다폰, 소프트뱅크, 차이나모바일, NTT도모토, KDDI, 바티에어텔 등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139곳이 참여하고 있다.
백서에는 상용화 초기단계인 5G기술이 중간 단계로 발전하는 데 따른 업링크 속도 향상, 초고신뢰·저지연 통신 개선, 기존 5G 주파수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52.6기가헤르츠 이상 대역폭 활용 가능성 등이 실렸다.
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네트워크, 실내 커버리지 향상 기술, 고정밀 실내 측위에 바탕한 사물 추적 방식,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등 신성장산업을 위한 핵심 기술조건도 소개하고 있다.
위성통신, 무인항공기, 양방향 통합 확장현실(XR) 등을 제시해 5G의 진화가 낳을 미래모습도 보여준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5G 진화를 위한 백서를 통해 5G기술 발전이 가져올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KT는 진화한 5G기술을 통해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