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생산량 예상치를 15만 대에서 10만 대 수준으로 낮췄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18일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 6차 본교섭에서 “올해 생산량은 당초 예상치인 15만7천 대보다 적은 10만 대 정도가 되겠다”며 “다만 연장근무를 하면 12만 대 정도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9월 올해 예상 생산량을 15만7천 대로 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내수시장과 유럽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시뇨라 사장은 “공식적으로 현장에 지시를 내린 적은 없지만 물량 감소에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공식 지시를 내리게 되면 노조와 이야기하며 협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1만4630대를 생산하며 2003년 8만906대 이후 17년 만에 생산량 최소치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18일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 6차 본교섭에서 “올해 생산량은 당초 예상치인 15만7천 대보다 적은 10만 대 정도가 되겠다”며 “다만 연장근무를 하면 12만 대 정도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9월 올해 예상 생산량을 15만7천 대로 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내수시장과 유럽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시뇨라 사장은 “공식적으로 현장에 지시를 내린 적은 없지만 물량 감소에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공식 지시를 내리게 되면 노조와 이야기하며 협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1만4630대를 생산하며 2003년 8만906대 이후 17년 만에 생산량 최소치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