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장비를 만드는 에스에프에이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장비 공급을 늘리며 실적이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스에프에이 목표주가 상향, “삼성디스플레이에 장비 공급 증가”

▲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이사.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에스에프에이 목표주가를 기존 5만1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주요 고객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대형QD(퀀텀닷)올레드 패널을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초기시장 선점과 수율 안정화를 위해 모니터용 QD올레드패널과 TV용 QD올레드패널 생산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에스에프에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2021년 올레드패널장비 뿐만 아니라 2차전지, 반도체 등의 장비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에스에프에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650억 원, 영업이익 227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