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용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16일 삼성전기는 3월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용균 변호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장을 지낸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 2010년부터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 삼성전기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2020년 3월 사외이사에서 물러난 권태균 법무법인 율촌 고문의 뒤를 이어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삼성전기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실용적 법률 조언을 통해 삼성전기가 성장하는데 미력하나마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 일원으로서 회사가 한단계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영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돼 3월23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허강헌 부사장의 빈자리를 채운다.
김 부사장은 건국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삼성전기 LCR개발팀장, LCR제조팀장, 컴포넌트제조팀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컴포넌트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다. 주주들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고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전자투표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투표 행사기간은 3월7일 오전 9시부터 3월16일 오후 5시까지다.
주주총회는 삼성전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