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비대면 방역로봇 '클로이 살균봇'을 상반기 미국에 내놓기로

▲ LG전자의 방역로봇 'LG클로이 살균봇'이 호텔 객실을 살균하는 모습. < LG전자 >

LG전자의 비대면 방역로봇이 미국에 진출한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21일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베스트오브CES’ 행사에서 비대면 방역로봇 LG클로이 살균봇(LG CLOi DisinfectBot)이 시연됐다.

베스트오브CES는 미국 미디어연구기관 팰리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출품된 제품 중 가장 유망하고 영향력 있는 제품을 소개한다.

LG클로이 살균봇은 베스트오브CES에서 호텔 객실을 살균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LG클로이 살균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하며 몸체 좌우 측면에 UV-C 자외선램프가 있어 세균을 제거한다.

LG전자는 상반기에 미국 시장에 LG클로이 살균봇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로 방역이 중요해진 시기에 살균봇이 비대면으로 방역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았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호텔, 병원, 식음료 등 분야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