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판매하는 한국식 핫도그가 미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풀무원은 ‘모짜렐라 핫도그’와 ‘체다모짜 핫도그’ 등 냉동 핫도그를 2020년 미국과 일본에 약 1천만 개를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 미국과 일본에 한국식 치즈핫도그 1천만 개 수출

▲ 풀무원의 모짜렐라 핫도그.


풀무원은 지난해 일본에 600만 개, 미국에 400만 개의 핫도그를 수출했다. 올해는 핫도그 수출 목표를 1500만 개로 잡고 동남아시아 수출계획도 세웠다.

중국은 풀무원의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이 현지에서 모짜렐라 핫도그를 제조해 올해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글로벌에서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는 한국식 핫도그로 통용된다. 핫도그 원조 미국에서는 긴 빵을 갈라 소시지, 렐리쉬, 케첩 등을 얹어 먹는 형태가 일반적으로 치즈를 넣은 제품은 드물다.

전지은 풀무원 글로벌사업부 제품 매니저(PM)는 “한국식 핫도그는 콘텐츠가 확실한 식품 아이템”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식문화의 강점이 담긴 제품들로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