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가 1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약개발기업인 메드팩토는 15일 공시를 통해 3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와 7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메드팩토 1천억 투자유치, 항암 신약 후보물질 임상자금으로 사용

▲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이사.


확보한 투자금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임상연구 등에 쓰인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두고 상반기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국내와 미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백토서팁은 암세포 주변의 미세환경을 조절해 암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물질이다. 

메드팩토는 현재 국내에서 데스모이드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글리벡 병용투여 임상1b상과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하는 내용의 임상 9건도 수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