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제9대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에 선출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밸로드롭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선거에서 김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김용빈,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에 뽑혀

▲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김 회장은 △연맹 재정 안정화 △컬링인 단합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대성과 △컬링 경기장 및 교육 인프라 확대 △세계선수권 유치 등 컬링 세계화 △선수 및 동호인이 함께 하는 전국컬링대회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회장은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회장도 맡고 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카누연맹 10대 회장을 역임했고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통합의 리더십으로 엄중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연맹의 새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기업인이기도 하지만 남은 평생을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돌려줄 수 있도록 체육행정가로 스포츠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