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기존 5G, LTE 요금제와 비교해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6종류를 15일 출시한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3만 원대로 가격을 낮춘 5G요금제 등을 포함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15일 기존 요금제와 비교해 30%가량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언택트 플랜 요금제는 5G 요금제 3종류, LTE 요금제 3종류 등 모두 6종류다. 기존 요금제에 있던 약정과 결합조건, 요금제 부가혜택을 없애는 대신 기존 가격보다 약 30% 싸다.
언택트 플랜 5G요금제는 △월 6만2천 원에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5G 언택트 62’ △월 5만2천 원에 데이터 200GB를 제공하는 ‘5G 언택트 52’ △월 3만8천 원에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언택트 38’ 등으로 구성됐다.
LTE 요금제는 △월 4만8천 원에 데이터 100GB를 기본 제공하는 ‘LTE 언택트 48’ △월 3만5천 원에 데이터 5GB를 사용할 수 있는 ‘LTE 언택트 35’ △월 2만2천 원에 데이터 1.8GB를 주는 ‘LTE 언택트 22’ 등이 있다.
SK텔레콤의 언택트 플랜 요금제는 공식 온라인 판매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신규(번호이동)가입 또는 기기변경을 할 때 가입할 수 있다. 자급제폰과 유심 단독 개통을 할 때도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단순 요금변경이나 이동통신사의 중고 단말기기 변경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언택트 플랜 요금제에 가입할 수 없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언택트 플랜 요금제는 2020년 12월 통신요금 유보신고제가 시행된 뒤 처음 출시한 요금제라는 점에서 앞으로 이동통신사업자 사이 요금경쟁을 본격화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와 사회 추세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