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876명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9만3636명, 누적 사망자는 4115명이다.
▲ 도쿄도에 설치된 도쿄올림픽 조형물에 불이 켜진 모습. <연합뉴스> |
11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4876명, 사망자는 48명이었다.
광역단체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1219명, 가나가와현 695명, 오사카부 480명, 사이타마현 347명, 치바현 340명, 후쿠오카현 212명, 아이치현 198명, 효고현 154명, 교토부 142명, 훗카이도 135명, 토치기현 106명 등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3일부터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3개 지자체에도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이치현과 기후현은 12일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기도 했다.
후생노동성이 앞선 10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다른 변이 코로나19가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하고 확산이 계속되자 일본 지자체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5명 발생했다.
본토 신규 확진자는 42명으로 허베이성 40명, 베이징과 헤이룽장성에서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3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하이 4명, 랴오닝성 3명, 톈진성 2명, 푸젠성과 허난성, 산시성, 광둥성에서 각각 1명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12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8만7591명, 누적 사망자는 46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