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했다.

김 의원은 7일 탈당입장문에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결백을 밝힌 뒤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국민의힘 탈당, 성폭행 의혹 제기에 "강력한 민형사적 대응"

▲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김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은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이던 2018년 1월 경상북도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의 인턴 비서를 성폭행하는 것을 봤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방송했다.

김 의원은 방송 내용을 놓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이날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소집했으나 김 의원이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회의를 취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