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021년에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맞춤형 주택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우보만리(소처럼 천천히 걸어서 만리를 간다)’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행복과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신년사에서 "생애주기 맞춤형 주택금융 확대"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그는 “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보증 및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지원, 고령층을 위한 신탁방식 주택연금 등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맞춤형 주택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혁신을 추진한다.

정책모기지 비대면 심사의 대상과 범위를 늘리고 금융기관과 협의해 전세자금보증의 비대면 취급을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이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는 디지털시대로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며 “기존의 정책금융 공급 매커니즘의 비대면서비스 수준을 양적·질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