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코로나19로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서울시 홈페이지 ‘2020 제야의 종 VR관’에서 대한민국 역사가 깃든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영상은 별도의 가상현실기기 없이 PC와 스마트폰에서 360도로 돌려가며 볼 수 있다.
또 SK텔레콤의 5GX 슈퍼노바기술을 활용해 보신각 종소리를 고음질로 복원해 전달한다. 5GX 슈퍼노바는 음원과 영상, 사진 등을 복원하는 SK텔레콤의 독자적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예희강 SK텔레콤 CreativeComm그룹장은 “올해 12월31일에는 예년과 같이 인파와 함성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볼 수는 없겠지만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제야의 종 VR관을 선보인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의 시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