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그린바이오(농업) 자회사 팜한농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팜한농은 6일 디지털농업 솔루션(디지털파밍) 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 팜한농의 디지털 농업솔루션 컨설팅 현장. <팜한농> |
팜한농의 디지털농업 솔루션은 소규모 비닐하우스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팜 모델이다.
작물 생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에 기반을 둔 병해충 발생 예측기능과 최적의 방제방법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팜한농은 2019년 7월부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한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모델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전국 150개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실증을 거쳐 디지털농업 솔루션을 개발했다.
팜한농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기존 농가는 물론이고 귀농 및 창업농을 대상으로 디지털농업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권희준 팜한농 신사업팀장은 “농업인이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농업 모델의 구축에 초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며 “이번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내년에는 디지털농업의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