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청렴도 우수기관에 4년째 뽑혔다.
농협중앙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2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96점을 받았다. 2019년보다 0.1점 올라 기존 역대 최고 점수 8.86점을 넘었다.
외부청렴도 평가에서는 9.27점을 얻어 지난해보다 0.03점 올랐다. 부패경험 응답이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전체 공공기관 평균은 8.53점이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임직원의 윤리경영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간부직원에 청렴서약서를 받고 예산 집행과 관련한 업무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청렴도 취약부문을 개선하기 위해 힘썼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설문조사를 통해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를 구한 뒤 가중치를 적용해 합산한다.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감점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9년 7월1일부터 2020년 6월30일 사이에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조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